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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사순절 말씀 묵상] 성전을 깨끗하게 하시다 (마 21:12-17)

by [네벨] Nevel 2023. 3. 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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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벨사무소


    성전을 깨끗하게 하시다 (마 21:12-17)

    (막 11:15-19눅 19:45-48요 2:13-22)



    12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14   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
    15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
    16   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
    17   그들을 떠나 성 밖으로 베다니에 가서 거기서 유하시니라

     


     

    예수님에 의한 성전 정화사건은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등

    네 복음서에 모두 기록된 중요한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먼저 하신 일은 성전에 가신 것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희생제물을 바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오는 유대인들의 축제인

    유월절 기간이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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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성전 정화’ 사건을 그린 엘 그레코의 성화(1600)

    성전에서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뒤엎으셨습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이 얼마나 화가 나셨는지

    잘 보여주는 말씀 입니다.

     

     

    당시, 헤롯 성전은 뜰이 네 단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방인의 뜰, 여인의 뜰, 이스라엘 사람들의 뜰을 지나가면,

    제사장들의 뜰이 있었습니다.

     

    장사꾼들은 주로 이방인의 뜰에서 장사를 했습니다.

    환전소에서 양이나 비둘기를 팔고 돈으로 바꾸게 되어 있었지요.

    당시 사용하던 돈은 로마 돈은 데나리온이나 아테네 사람들이 사용하는 드라크마였습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를 가면 환전해야 하는 것처럼,

    이 돈은 이방인의 돈이기에 성전에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헌금으로 바치기 위해서는 성전에서 사용하는

    세겔이라는 돈으로 바꿔야 했습니다.

     

     

    멀리서 오는 예배자들이

    양이나 소까지 예루살렘에 가지고 오는 것이 어려웠으므로,

    환전소를 통해서 그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이었지만,

    제사장과, 레위인 등 장사하는 사람이 편을 먹고,

    예배자들을 괴롭게 했던 것입니다.

     

    도둑 소굴처럼 변해버린 주님의 성전을 보시고

    예수님은 화를 내며 외치신 것입니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예수님께서 상을 엎으시고,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세 가지 일이 일어났습니다.

     

    첫째,

    장사하는 자가 떠나자 성전으로

    맹인과 저는 자가 주님께 나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 고쳐주셨습니다.

     

     

    둘째,

    어린아이들을 포함해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하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을 외쳤습니다.

     

     

     

     

    셋째,

    이 모습을 본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화가 났습니다.

     



    말씀을 정리하며,

    예수님이 하신 성전 정화는

    진정한 예배를 드리고,

    진정한 예배를 받으시는 분이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어쩌면, 성전 안의 장사꾼들처럼

    우리의 삶에 스며들 수 있는 탐욕과 부패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고 순수한 예배자가 되기 원하십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다시 한번 돌아보며

    우리가 곧 하나님의 성전이라 말씀하는 것처럼,

    주님이 거하실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하며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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