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크 논란' 손석구 "부끄러운 관람 안해..반박·사과 않겠다"[전문]

요즘 60일 지정생존자로 인기있는 배우 손석구가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며 비매너 행동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있습니다.

 

손석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아서 더이상 피해보는 주변 분들 없도록 글을 올린다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손석구는 우선 연극 '프라이드'에 초대해주신 배우 김주헌 형님께 죄송하다며 난처하게 해드린것 같아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습니다.

 

 

손석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onsukku

손석구(@sonsukku)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함께 연극을 관람한 뒤 사과한 배우 강한나, 오혜원과 상반된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손석구가 16일 개인 SNS에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아 더 이상 피해보시는 주변 분들 없도록 글 올립니다"라며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는 하루 전부터 논란이 일고 있는 연극 '프라이드' 상연 당시 비매너 관람 의혹에 대한 해명이 담겼다.

 

'프라이드'는 성 소수자로 표현되는 사회적 약자 필립, 올리버, 실비아가 1958년과 현재, 두 시대를 오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연극이다. 사회적 약자의 삶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극 자체의 분위기도 진지하고 묵직한 메시지와 여운을 남기며 마니아 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함께 공연을 본 관객들 사이에서 강한나, 오혜원, 손석구 등이 공연 중 소리내 웃음을 터트리고 캐릭터들의 뽀뽀 장면을 따라하는 등의 행위로 주위 관객들의 관람을 방해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와 관련 강한나와 오혜원은 16일 새벽과 오전 개인 SNS를 통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배우 강한나의 사과문

 

강한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_hanna_/

강한나 / Hanna(@k_hanna_)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먼저 강한나는 "극 중에서 웃음이 날 만한 장면이 아니었지만 웃었던 부분, 극 중 사진기가 객석 쪽 좌석을 향했을 때 브이를 한 부분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셨던 관객 분들께 공연관람에 지장을 드리고 불편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단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오혜원도 "어제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며 저의 경솔하고, 올바르지 못한 관람 태도가 좋은 작품과 관객들에게 누를 끼친 점 반성하고 있다.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을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올바른 관람 태도에 대해 숙지하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했다.

 

오혜원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zahir_/ 

오혜원(@ozahir_)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배우 오혜원의 사과문

 

우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어제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며 저의 경솔하고, 올바르지 못한 관람 태도가 좋은 작품과 관객들에게 누를 끼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올바른 관람 태도에 대해 숙지하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