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20대 (직원)근로자 놀이기구에 끼어 다리 절단되었습니다.

대구 이월드 20대 (직원)근로자 놀이기구에 끼어 다리 절단

광복절이 하루 지난 어제 16일 오후 6시 50분께 대구시 달서구 이월드에서 근무자 A(24)씨가 놀이기구(허리케인)에 다리가 끼여 오른쪽 무릎 아래쪽이 절단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19 구조·구급대원이 A 씨를 10여 분만에 구출하여 지혈 등 긴급 처치를 받고 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접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당시 A씨는 출발하는 열차 맨 뒷 칸에 매달려 있다가 탑승 지점에 뛰어내리려는 순간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놀이공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며 경찰 관계자는 “안전관리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크게 다쳤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움과 동시에 무사히 수술이 끝나기를 응원하고 있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놀이기구 담당자들을 우선 조사했고, 추가로 이월드측 안전의무 불이행 등 책임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대구 이월드를 향해 아직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지도 않았는데, 직원 탓을 하는 것은 섣부른 일이며, 동시에 책임 회피가 될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