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동차합격자가 말해주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한 이유? (뒷광고x)

안녕하세요. 저는 공인중개사 32회 합격생 네벨 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21년 2월 27일 (토) 공인중개사 시험공부 시작을 외치다.  (D-246)

 

누나 나 정말로, 공인중개사 시험 볼까? 

 

나의 그늘이 되어 든든하게 지켜주시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2년 가까이 흘렀을 때 였습니다.

 

세상은 나를 반겨주지 않는 것 처럼,

어렵고 속상한 일들은 연속적으로 일어났고

상처받은 외톨이 처럼 느끼며 살아갔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시련이었기에, 자신감과 자존감은 바닥으로

내려가고 있었고 정말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막막한 상황 가운데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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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그 날도 여전히 보통 대학생들이 공부하는

토익책을 가지고 집 근처 카페로 갔습니다.

 

토익책은 왜 이렇게 무겁고 두꺼운 걸 까요?

오랜시간 풀었다고 생각했지만, 책 두께를 확인해보니,

3/2 페이지 정도가 남았었고 여전히

제자리 걸음처럼 느껴졌습니다.

 

원어민도 한국식 영어 문법 문제를 볼때마다,

어쩜 이렇게 나올 수 있는지? 경악을 한다는데,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는 문제를 위한 문제를

내가 과연 높은 점수를 맞을 수 있을까?

 

또 획득하더라도 유효기간이 2년이라는데,

취업 못 하면 또 공부해야하는 거잖아?

생각하던 와중에 누나가 말했습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알아?
아는 여동생은 그거 따서, 엄마랑 같이 중개사사무소에서 일한다던데
벌이가 괜찮은가봐, 너도 한번 따보는게 어떄?
나중에 엄마도 심심하지 않게 자주 와도 되고 

 

그렇게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을 타면서, 쇼핑을 하면서

공인중개사 합격은 ~ 노래가 들려왔지만,

 

그 전까지 자세히 공인중개사가

무엇을 하는 일인지 몰랐습니다.

 

부동산은 한 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었고,

집이 어떻게 계약되는지 절차조차도 몰랐습니다.

 

누나의 권유에 노트북을 열고 공인중개사에

대해서 10분정도 간단하게 찾아봤습니다.

 

 

 

예전 중학생 시절에는 책상에 앉아 책을 펴 놓고

책꽂이에 놓여있던, 졸업사진을 꺼내보며

딴청을 피우고 다시 정신차리고 다시 시험공부를

 했었죠..

 

그 때도, 카페에서도 토익공부하러

갔다가 누나의 한마디에 공인중개사라는

졸업사진을  꺼내보고 다시 넣어두는 시간처럼

딴짓을 했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 공인중개사의 사진첩을 책장에

넣어두지 않았습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나의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누나 나 정말로, 공인중개사 시험 볼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