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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윤미향 첫 재판 담당 판사, 식사중 쓰러진뒤 사망

by [네벨] Nevel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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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미향 사건 전담' 부장 판사 숨져..."저녁 모임 중"


    현직 부장판사가 지인들과 모임을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사건 첫 재판을 앞두고서 입니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5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빌딩 화장실에서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해당 남성은 서울서부지법 소속 이모(54ㆍ연수원 22기) 부장판사로 당시 동료 판사들과 인근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습니다.

     

     

    이후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씨를 후송했으나 23시 20분경 사망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알아보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 석산고와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이 부장판사는 2007년 현직 부장검사 최초로 판사로 전직했으며. 이 부장판사는 지난해 서울남부지법에 근무하며 손혜원 전 의원의 목포시 부동산에 대한 검찰의 몰수보전 청구를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최근에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윤 의원의 첫 공판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이씨를 잘 아는 한 동료 판사는 “서부지법에 온 뒤 어려운 형사사건을 주로 맡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안다”며 “형사 사건에서 합리적 판결을 내리는 판사”라고 전했습니다.
     


    서부지법 관계자는 “후임 재판장 지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판 일정은 연기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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