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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엽 검사 실명·얼굴 공개’ 박훈 변호사는 누구?
박훈 변호사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이른바 '검사 술접대'에 참석한 현직 검사 1명의 이름과 사진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인물은 나의엽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검인데요 그는 지난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김봉현이 접대했다는 검사 중 1명"이라며 "공익적 차원에서 공개한다"고 썼다고 합니다.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무부는 감찰에 나섰고 검찰도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 중인데요 전담팀은 A 변호사의 사무실과 신원이 특정된 검사 2명의 사무실, 접대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룸살롱 등을 최근 잇달아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박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 언급된 야당 정치인의 실명 등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 흥행한 ‘부러진 화살’이라는 영화의 실제 모델이기도 합니다. 영화 속 주인공은 창원에서 활동하는 운동권 출신의 가난한 노동전문 변호사입니다.
박훈 변호사는 화순탄광의 노동자였던 아버지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동문제를 공부했다고 전해진다. 1998년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는 법대로 하면 아무것도 못한다”며 노동자들을 위한 변호사로 이름을 날렸다. 2000년부터 금속산업연맹 법률원 상근 변호사, 2001년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구조조정 반대 투쟁, 2003년 민주노동당 용산지구당 노동위원장,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금속산업연맹 법률원 경남사무소장을 역임했다.
특히 얼마 전 가수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를 변론해 무죄를 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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