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2020 미국 대선일! 미국 대선 방법은 ???

by [네벨] Nevel 2020. 11. 3.

목차

    반응형

    미국 대선, 언론이 맞을까 검색 트렌드가 맞을까??


    4년마다 실시되는 미국 대선일은 '11월 첫째 월요일이 있는주의 화요일'이라는 규정에 따라 정해집니다.

    이에 따라 매번 11월 2~8일 중 하루가 되며 올해 실시되는 미국 대선일은 11월 3일(화)이 되겠네요..

    미 의회가 이런 규정을 법률로 정한 것은 1792년 미 연방법으로는 '12월 첫 수요일 이전 35일' 중 각 주가 아무 때나 선거를 행할 수 있었지만, 1845년 미 의회가 전국적으로 선거일을 통합하도록 정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미국의 주산업은 농업이었고, 한창 농사일이 바쁜 11월 이전에는 선거일을 잡을 수 없었던 데다, 11월 중순이 되면 날씨가 추워지고 눈이 일찍 내릴 경우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러 가기가 불편하다고 생각해 11월 초로 미국 대선일을 정했다고 합니다.

     

     

    또한, 일요일은 교회에 가는 날, 토요일은 주말이어서 제외했고, 월요일과 금요일은 평일 중 한 주의 시작과 끝이라 제외했으며, 수요일은 보통 시장이 열리는 날인 데다 이날 교회로 예배를 보러 가는 신자들도 많아서 제외, 목요일은 미국을 식민지로 지배하고 압제정치를 펼쳤던 당시 영국의 선거일이라 피했다고 합니다.

    또, 당시 이동수단으로 말과 마차를 주로 이용했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러 가는 데 하루, 돌아오는 데 하루가 걸린다는 점도 감안했다고 하네요

    미국 대선 방법은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형식상 간접선거지만, 유권자들이 예비선거를 통해 각 당의 후보를 뽑고, 또 대통령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각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인단을 선출하기 때문에 내용 면에서는 국민 직접선거라 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2~6월까지 예비선거나 코커스(미국 대선에 출마할 각 당의 후보를 선정하는 경선 방식 중 하나)를 통해 각 당의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를 지명할 대의원을 뽑고, 여기서 뽑힌 대의원들은 7∼8월 열리는 전당 대회에 참석,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고 합니다.

     

     

     

    후보 지명전이 끝나면 각 당의 후보들은 상대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국민들은 11월 첫째 월요일이 속한 주의 화요일에 대통령 선거인단을 뽑게 되는데요, 이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에서 사실상 차기 대통령이 결정되며, 총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수인 270명을 얻으면 당선된다고 합니다.

    미국의 50개 주 중에서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를 뺀 48개 주는 '승자독식(winner-take-all) 방식'를 통해 선거인단을 선출하는데요, 승자독식 방식은 승자가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을 갖게 되는 것을 뜻해요. 한편 메인과 네브래스카 주는 '비례배분 방식(Proportional System)'을 채택하고 있으며, 하원 선거구 수에 따라 선거인단 수가 나뉘게 된다고 합니다.

     

     

    미국은 대통령을 국가원수로 하는 연방공화국 체제로, 각 주는 독립된 주권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일부를 연방정부에 위탁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통령의 임기는 5년에 한 번 임기가 끝나면 다시 대통령이 될 수 없는 단임제인데요, 미국 대통령 임기는 4년에 중임이 가능하지만, 3선은 헌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되면 군의 통수권, 상원 동의 하의 조약체결권, 외교권, 장관·대법원 판사·대사 등 고위직 공무원 임면권, 특사권, 임시의회 소집권을 갖게 되며, 의회에 교서를 보내어 입법을 권고할 권한을 갖는데요, 또한, 법률 제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보류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보류거부권'이란 송부되어 온 법안을 보류해 둔 채 회기가 끝나기를 기다려서 그 법안을 그대로 폐기시키는 권한을 뜻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