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봉오동 전투> 광복절에 맞춰서 국뽕영화 봉오동 전투 보고왔습니다. 영화 후기(스포x)

 

봉오동 전투

2019년 한국영화

감독 : 원신연

출연 :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외

제작 : 김한민, 원신연

각본 : 천진우

 

 

 

2019년 8월 15일 비 오는 날씨 속에 광복절을 맞아'봉오동 전투'라는 영화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정말 덥고 습한 여름엔 영화관만큼 시원한 곳이 없다는 곳을 느꼈습니다.

 

이 영화는 일부 할미꽃을 훼손하였다고 논란이 되었던 영화였고 개봉 전부터 말이 많이 나왔던 영화였습니다만,

그런 논란은 영화를 보는 내내 다 잊혀 가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연세 많으신 관람객이 생각보다 많으셔서 생각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을 못할 때도 있었는데요. 

아무튼 전투 씬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았고 험준한 산자락을 무거운 총을 메고 달렸을 독립군들을 보면서,

 

가슴이 같이 떨렸으며  일본군들의 만행 또한 잘 보여주고  표현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마디로 2019년에 꼭 봐야 하는 영화,  생동감 넘치는 액션신, 감동 최고로 받은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화 '봉오동 전투'가 300만 고지를 넘었습니다.

15일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봉오동 전투'의 누적 관객수는 개봉 9일 만인 이날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는 천만 영화 '국제시장'(10일) 보다 하루 더 빠른 속도라는데요.

 

이를 기념해서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최유화, 성유빈, 이재인 등 '봉오동 전투'의 주역들은 감사 인사말을 적은 종이를 들고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원신연 감독의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봉오동 전투'라는 제목,  그 전투는 1919년 3.1 운동이 벌어진 이후 일제에 항거한 많은 독립운동 중에서 정규 일본군과의 전투 중 최초로 승리한 역사적인 전투입니다. 

 

현재 교과서에서 7줄 정도 언급이 되어 있을 정도로 항일 운동사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전투입니다. 

 

유명한 '청산리 대첩'외에 또 하나의 항일 운동사의 큰 승리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화 끝에 다음은 청산리로 간다라는 말을 통해서

'청산리 대첩'이라는 영화가 개봉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봉오동이라는 지역은 중국 만주 지역으로 1920년에 이곳에서 독립군과 일본군과의 대대적인 전투가 벌어졌고, 독립군 부대의 대대적인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 의미 깊은 역사의 현장을 재현한 영화입니다.

 

 

 

'봉오동 전투' 영화 명대사 

 

독립군 수는 셀 수가 없어? 왠지 알아? 어제 농사짓던 인물이 내일 독립군이 될 수 있다 이 말이야.

황해철 (유해진)

 

야마도니?!! 대한독립만세!!

황해철 (유해진)

 

너네 나와바리 말 좋아하지! 여긴 내 나와바리야!

이장하 (류준열)

 

부끄러웠습니다....

유키오 (다이고 코타로)

 

조선도 알고 일본도 아는데 왜 형만 몰라? 여기가 마지막 조선이야!!

이장하 (류준열)

 

돈도 뺏고 총도 뻇고, 돈도 뺏고 총도 뺏고.. 돈도 뺏고..

마병구 (조우진)

 

통역하라!(유해진)

불알 가져간다!(조우진)

 

어떤 죽음은 태산처럼 무겁고, 어떤 죽음은 새털처럼 가볍다

황해철 (유해진)

 

이 동네에서 제일 빠른 놈이 나야!

이장하 (류준열)

 

슬퍼하지 말라우! 받은 거 그대로 돌려주는 것이니까!

황해철 (유해진)

 

나라 뺏긴 설움이 우리를 북받치게 만들어서 쟁기 던지고 여기 모여 군인이 되었다

황해철 (유해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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