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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타잔' 박흥숙 살인사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다음주 예고???

by [네벨] Nevel 2020.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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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 타잔’ 박흥숙, 전재산 잃고 4명 살해… 3년 만에 형장 이슬


    '무등산 타잔' 박흥숙 살인사건이 다음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에서 그려진다고 합니다.

    29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말미에 '무등산 타잔' 박흥숙을 다루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는데요.

    '무등산 타잔' 박흥숙은 1977년 4월 박흥숙의 집 포함, 무등산 무허가촌을 철거하던 광주 동구청 직원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당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1977년 4월 20일 새벽 광주시 동구청 철거반 직원 7명이 속칭 무등산 증심사 계곡 덕산골 주변의 한 무허가 집을 철거했습니다.

    이 집은 비록 무허가였지만 한 박흥숙과 그의 어머니, 여동생이 단란하게 살던 곳이었는데요.

    자신이 살던 집이 철거로 불에 타자 분노한 청년 박흥숙은 철거반 직원 네 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그는 사건 직후 도주했지만 곧 검거됐고, 1978년 5월 사형 판결이 났다.

    박흥숙은 날쌔고 탄탄한 몸놀림으로 ‘무등산타잔’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한때 광주시 양동의 철물공장노동일을 하면서 사법고시를 준비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몸이 탄탄하고 날 쌔 ‘무등산 타잔’이란 별명을 갖고 있었듯이, 그는 범행 뒤 서울의 이모집으로 도망쳤다가 붙잡혀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구명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됐으나 극형을 면치 못했습니다. 1980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그는 최후진술에서 “죄 없이 가난에 떨어야 하는 사람들은 이 나라의 국민이 아니란 말인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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