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자금난으로 인해 공사 중단 (종합정리)

네벨 사무소

안녕하세요 네벨입니다.
중견건설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하는 일부 현장의 공사가 자금난으로 인해 중단되고 기업회생절차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란?

개발업자나 건설업자가 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금융기관이 개발사업에서 얻어지는 장래의 수익성, 분양현금흐름 등을 보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 입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을 맡은 강원도 평창군 '평창 스위트엠 엘크루'와 경남 고성군에 들어설 예정인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의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단지의 청약은 각각 2021년 11월, 2022년 8월 접수가 진행됐는데요.
간단하게 분양 기본정보 살펴보겠습니다.

반응형

평창 스위트엠 엘크루

• 공 급 명 : 평창 스위트엠 엘크루
• 공급위치 : 강원도 평창군 하리 192-1번지 일원
• 공급규모 : 191세대
• 전용면적 : 82㎡ - 84㎡
• 시 행 사 : 대한토지신탁(주)
• 시 공 사 : 대우조선해양건설(주)
• 청약접수일 : 2021-11-01 ~ 2021-11-03
• 입주예정 : 2024-03
• 홈페이지 : http://xn---1666-6209-2573bn97duyigd61sfr1aliqlxjd6e.xn--bo1b89ki5gnke83w.biz/
• 문 의 처 : 1600-8112
  

위치 : 강원도 평창군 하리 192-1번지 일원

 

---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

• 공  급  명 :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
• 공급위치 :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교사리 222
• 공급규모 : 435세대
• 전용면적 : 84㎡ - 116㎡
• 시  행  사 : 대한토지신탁(주)
• 시  공  사 : 대우조선해양건설(주)
• 청약신청 : 2022-08-31
• 입주예정 : 2025.03
• 홈페이지 : http://www.goseong-sweetm.co.kr 
• 문 의  처 : 1661-5119
• 청약신청 : 한국부동산원청약Home

위치 :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교사리 222

평창 스위트엠 엘크루,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의 공사중단 배경은?

---

공사 중단 배경은 시공을 맡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자금난 때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두 단지 모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하도급 업체에 제대로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공사가 멈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대우조선해양건설 자금난으로 난처한 상황에 빠진 현장은 이곳 뿐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경주 엘크루 헤리파크'는 지난해 두 달간 공사가 중단됐고, 이달 입주 예정이던 '속초 영랑호 엘크루 라테라'는 대금 지급 문제로 3월로 입주가 미뤄졌습니다.
다음 달 분양 예정인 '거제 아주동 엘크루'는 아직 착공 신고조차 접수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결국,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서울 마포구에 들어서는 행복주택 '공덕동 크로시티'의 사업 철수 의사도 밝혔습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건설에 분양중인 단지 알아보겠습니다.

---

경상남도 고성군 교사리 공동주택
제주 함덕 공동주택
엘크루 가우디움 만촌
서초 에르메티아
고양 향동동 복합건물
동두천 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
경주엘크루헤리파크
사천 엘크루 센텀포레
평창 스위트엠 엘크루
시화 MTV 웨이브엠 2-1BL
시화 MTV 웨이브엠 3BL
동대구역 엘크루 에비뉴원
속초 하워드존슨
문화전당역 엘크루 SI타워 등 14곳 입니다.
https://www.elcruapt.com/sales_information/complex_under_sale

ELCRU 엘크루

---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을 맡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상복합, 생활형 숙박시설 등의 현장이 전국적으로 20여곳 정도인데, 이들 사업장의 부동산 PF와 연계된 부동산신탁사와 대주단은 물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수분양자까지 줄줄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공사가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일각에서는 정부의 PF 보증 확대로 가라앉는 듯했던 금융위기가 다시 도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작년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안정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주택금융공사(HF)를 통해 내년까지 PF 대출 보증 규모를 5조원씩 총 10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는데요. 부동산 PF 대출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건설사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HUG의 경우 연내 1조원, 내년 4조원을 추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난해 말에도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평택 고덕 및 고양 지축지구 공사 현장에서 공동 도급사에 잔여 공사 지분을 넘기고 철수했는데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자금난은 수개월째 이어지는 상황으로 지난해 12월 22일 노조가 임직원 임금 총 34억원이 체불됐다며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상태인데요.
한화그룹으로 피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한화조선해양' 상호를 가등기하면서 사실상 사명변경에 들어갔는데요. 뜻밖의 부동산 PF발 쇼크는 사명변경 전망에 힘을 더한다고 합니다. 한화 가족으로 새출발하는 대우조선이 주변의 잡음을 털고 가는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