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양준혁 변호인 "내일(20일) A씨 명예훼손·협박 고소장 제출"

by [네벨] Nevel 2019. 9. 19.

목차

    반응형

    양준혁 변호인 "내일(20일) A씨 명예훼손·협박 고소장 제출"


    양준혁이 사생활 폭로와 관련해 법적대응에 나섰는데요.

    양준혁의 법류대리인 청백 공동법률사무소의 박성빈 변호사는 19일 YTN star와 통화에서 "내일(20일) 오전 양준혁 씨와 관련해 SNS에 글을 올린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와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변호사는 "A씨가 SNS에 올린 글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즉 명백한 허위이며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가 확보됐으며 SNS와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 등에서 양준혁 씨에게 두려움을 느끼게끔 하는 협박 정황도 발견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변호인은 "양준혁 씨는 평소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혹여라도 오해로 인한 구설에 오르지 않을까 주의하며 생활해 왔다"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제대로 식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고 올바름이 제대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8일, 한 익명의 네티즌은 SNS에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잠을 자고 있는 사진과 함께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네티즌은 또한 "뭐를 잘못한 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 봐요"라며 이후 추가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양준혁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현재 인터넷 상으로 잠자는 사진과 글이 게재되면서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으로 포장되어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변호사를 통하여 법적인 절차로 해결 하려고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양준혁은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 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끝까지 지켜보아 주시고 저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정면 돌파 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음날인 1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억울함을 올바로 밝히기 위하여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건을 빠르게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강경대응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양준혁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angjh10/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전문]

    안녕하십니까. 양준혁입니다. 현재 인터넷상으로 저의 잠자는 사진과 글이 게재되면서 여러 시민들로 하여금 굉장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으로 포장되어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이번 유포사항과 관련 하여 변호사를 통하여 법적인 절차로 해결을 하려고 합니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유명인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늦은 나이이기에 좋은 만남을 가지려 하였고, 그러한 과정에서 상대방을 만났으나 애초의 느낌과 다르게 만날수록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은 이 땅 위에 사는 누구라도 자연스럽게 벌어질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순수하게 사람과 사람, 이성의 만남이라는 것을 넘어 어떤 다른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입니다. 더욱이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사진과 글을 보면 그러한 생각은 더 확고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입니다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와 저 사이에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자연스러운 만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이별을 택한 것인데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진실을 호도하는 글을 올린 상대방은 도대체 무엇을 택하려 하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유명인이라는 그래서 제약되는 행동의 굴레가 있습니다만 그러나 이렇게 악의적인 허위의 글을 올리는 것을 참을 수는 없습니다, 제 발자취에 대한 모욕이며, 제 미래에 대한 어둠이 되어버린 이번 사건을 저는 반드시 제거하려고 합니다. 한번 퍼진 사진과 내용은 평생 저를 따라 다닐 것이며 이는 저의 부모님과 동료를 비롯하여 미래의 동반자와 자식들이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 유포사건이 매우 악의적이며 정당한 이유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파렴치의 그것이라고 판단합니다. 미투 운동을 빌려서 하는 상대방의 이런 짓은 오히려 미투 운동의 본질을 폄훼하는 것으로 오도될 수도 있기에 이런 의미에서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이번 유포사건을 바로 잡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 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지켜보아 주시고 저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정면 돌파 하겠습니다.

    반응형